에티오피아의 소녀 ‘리다’는 14살이 된 올해 초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리다는 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옷을 둘러매고 서둘러 돌아간 집에서 리다의 엄마는 낡은 옷을 건넸습니다.

리다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생리대 없이 헝겊 조각으로 생리기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생리혈이 샐까봐 불안한 마음에 그날 학교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리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리는 마치 벌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여성은 한 달에 한번, 평균 5일 정도 생리를 합니다.
연중 약 60일(10~25%)에 달하는 기간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초경을 시작한 여학생들은 많은 위기에 부딪히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생리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용방법 또한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여학생들은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
낡은 옷, 매트리스 조각 등으로 생리대를 대신합니다.
일회용 생리대 가격은 아프리카에서 가족의 한 끼 식사비용과 맞먹기 때문입니다.

생리대를 살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 수많은 아프리카의 소녀들이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생리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위생 문제는 물론
생리기간 동안의 잦은 결석으로 학업부진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UN의 한 보고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여학생 10명 중 1명은 생리 기간 중 등교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리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소녀들은 결국 가난의 굴레에 갇히게 됩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가난을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4살 소녀 리다가 생리기간에도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프리카 소녀들이 걸어갈 꽃길을 함께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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