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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아동 영양식 지원

온해피 0 1146 0

올해초에 대학생 봉사단이 우간다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로 17시간, 차로 7시간,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 아무리 발걸음을 재촉해 보아도 마을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 때, 봉사단원들을 마중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낯선 외지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다가온 우간다의 와날레힐 아이들과 온해피의 봉사단원들이 서로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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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이 건네는 인사에 아이들은 수줍은 듯 환한 얼굴로 맞아주었습니다. 이곳 와날레힐은 해발 1,870m 오지에 있는 산골마을입니다. 현지 아이들은 자신들의 부족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나 우간다어를 사용하는 외부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봉사단원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눈과는 대조적으로, 여기저기 찢어져서 허름한 옷, 산비탈을 다니느라 먼지투성이가 된 손과 상처가 난 맨발, 그리고 비쩍 마른 아이들의 몸을 본 단원들의 마음은 먹먹하기만 했습니다.

​마을 주민의 대부분은 바나나 농사나 염소 사육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월 25,000원~30,000원 정도의 수입으로 인해 매일 한 끼를 해결하기도 힘이 듭니다. 그 끼니도 주로 옥수수나 콩을 끓여서 만든 음식으로 하루 하루를 연명하고 있습니다. 한참 쑥쑥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영양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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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이곳에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을 담아 영양식을 지원하였습니다.

우간다를 비롯해 아프리카에 굶고 있는 아동들이 많다는 걸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을 말할 때, 그 사실은 더는 주목받지도, 관심받지도 못합니다. 타인의 고통이 무뎌지는 순간이 옵니다. 온해피는 타인의 고통에 무뎌지지 말자고, 귀 기울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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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에 울고 있는 아이의 사진이 아니라, 배부름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이의 사진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이런 일들이 가능합니다. 거리가 멀고 생소한 나라이기 때문에 후원만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와닿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여러분의 후원이 아니면 이런 일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아동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여러분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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