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 전달된 튼튼한 책가방
온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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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1:43
케냐도 코로나의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웨토 마을에 있는 공부방, 조이스쿨 친구들은 매일은 아니어도 소그룹으로 나눠 생활수칙 지키며 학교에서 못다한 공부를 조이스쿨 교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가방 대신 비닐봉지를 들고다녔습니다. 2년 전 온해피와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가방을 갖게 되었는데, 이제 그 가방이 많이 낡고 지퍼도 고장나 들고다니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아이들에게 새 가방을 선물했습니다.
마스크를 썼지만 가방 들고 웃고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새 가방을 들고 다시 학교에 나가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하기를 매일매일 꿈꾸는 아이들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러 제약이 생겼지만 코로나가 우리들의 따듯한 마음까지 막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따뜻한 온기를 멀리 이곳 케냐까지 보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들이 주신 온기를 받아 조이스쿨 친구들도 이웃과 사회를 위해 따뜻함을 전하는 사람, 배려할 줄 아는 사람, 그것이 멋짐을 아는 사람으로 자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