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우간다 교육지원 해외봉사활동
온해피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주관한 2020년 우간다 해외봉사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2020년 1월 4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대학생 10명과 지도교수 1인, 온해피 관계자 2명, 자원봉사자 2명을 포함한 15명이 우간다 해외봉사단이 우간다 음발레 지역에 있는 아날레힐 유치원과 부심바 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사업 및 교육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우간다 음발레 엘곤산 아날레힐은 우간다에서도 최빈곤층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어려운 가정 경제의 상황과 지역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취학 아동들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우간다 해외봉사단은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아날레힐 유치원에 벽화봉사와 부심바 학교에 교육봉사를 마련하여, 지역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페이스페인팅, 한글 동요배우기 등의 문화교류프로그램과 지역 아이들 및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무료급식 및 짜장면 2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해외봉사단의 첫 걸음인 발대식을 2019년 11월 16일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실시하였습니다. 발대식을 통해, 온해피 및 단원 소개를 하였습니다. 해외봉사단의 조를 편성하고 팀장을 정했습니다. 배인식 회장님이 우간다 현장의 생생한 현장과 상황을 설명하였고 해외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을 교육하였습니다. 또한 해외봉사 활동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실시하였습니다. 단원들은 해외봉사에 대한 열의를 다지고 해외봉사활동을 잘 준비하여 성공적인 해외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간다 해외봉사단은 2019년 12월 27일 홀몸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한마당에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행복나눔한마당은 인천에 거주하시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초대하여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였습니다. 단원들은 삼계탕을 손으로 발라주면서 식사를 편히 하실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단원들의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봉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후에는 해외봉사를 위한 사전미팅을 실시하여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봉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간다로 출국하기 전, 2020년 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합숙을 진행하였습니다. 합숙 훈련에서는 단원들이 준비한 교육봉사를 다른 단원들앞에서 리허설을 실시하였습니다. 우간다 아이들이 아니라 단원들에게 교육봉사를 하려니 어색했지만 리허설을 통해 교육봉사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교육봉사활동를 할 때 단원들의 임무에 대해 숙지하였습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을 단원들의 얼굴에 직접 그려보며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은 잠자리, 나비, 꽃, 해, 곰돌이, 태극기 등을 그려보며 연습을 하였습니다.
1월 3일부터 단원들은 안전한 봉사활동과 부상 방지를 위해서 아침체조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2인 1조가 되어 실시한 아침 기상미션은 해외봉사활동간의 서로를 의지하고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원들과 함께 우간다 교육봉사에 필요한 물품을 포장하면서 국내합숙훈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우간다 해외봉사단은 음발레 아날레힐 유치원에 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 벽화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벽화는 유치원 실내에 꽃과 나무, 북극과 남극, 알파벳과 숫자, 구구단, 과일나무, 한글를 그려 유치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교육기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극곰과 펭귄을 처음 본 지역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벽화를 구경하였습니다. 문화교류활동으로 지역 아동 및 주민들 200여명을 위한 무료급식 및 짜장면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짜장면 봉사는 인천곰두리봉사회 한상현 회장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습니다. 벽화 봉사가 완료가 된 후에는 지역 아이들에게 한글 동요를 가르쳐 주고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동요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우간다 아이들은 지역주민들과 해외봉사단앞에서 서툰 한글 발음이지만 율동을 열심히 따라하면서 한글 동요를 발표하였습니다. 지역 아동들과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해외봉사단 부심바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육봉사는 이름표 만들기, 나의꿈 그리기, 가족 및 마을 소개, 희망비행기 만들기를 실시하였습니다. 교육은 현지 학교에서 하기 힘든 미술과 음악 수업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 학교 아이들의 자신의 꿈과 가족과 마을을 미술적 방식으로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태극기와 우간다 국기 그리기와 한글 동요 배우기를 통해서 한국과 우간다의 문화를 배우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단원과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손바닥나무 만들기 진행하여 해외봉사단원들과 현지 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우간다 교육지원사업을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는 우정의 선물상자(문구용품)를 지원, 새늘봉사단에서는 학용품 박스를 지원, 비타민 엔젤스에서는 비타민을 지원, 국제협력개발동아리에서는 영어동화책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협력해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간다 아날레힐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 및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