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불거불거(不居不去)' 세계 빈곤아동 돕기 기금마련 사진 전시

|한국시각문화예술문화연구소 연구원 대표작품 전시 2월 21일~3월 14일 송도 '갤러리 스페이스앤'

올 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김노천 소장)는 2월21일부터 인천 송도동 갤러리 스페이스앤(케이슨24 허승량대표)에서 UN NGO 온해피(배인식 회장)와 함께하는 세계 빈곤아동 돕기 기금 마련 전시 ‘불거불거(不居不去)’를 개최한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연구원 28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2월21일부터 3월14일까지 한국미디어저널, 전시기획사 볼레옹공방, UN경제사회이사회 온해피 NGO, 케이슨24의 지원을 받아 전시한다.

 

'불거불거'는 2년 동안 힘들었던 펜데믹 시대의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사진 예술계를 비롯해 문화예술 현장에 '사랑의 온정'을 베풀며 희망을 기원하는 전시로 참여 작가가 대표하는 작품 1점씩을 전시하고 작품 판매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기부전시명 '불거불거(不居不去)'는 노자의 도덕경2장을 인용한 ‘그 한 일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공을 이루고서도 그 공을 이룬 자리에 머무르지 않으니 그 공이 사라지지도 않는다.’라는 뜻으로 유명 만평가 유사랑이 작명했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연구소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전시 기획했으나 전시공간의 대관에 어려움이 있어 소수인원만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 작가는 강종식, 김경화, 김노천, 김용경, 김운식, 김은순, 김태연, 김행조, 백은미, 소헌영, 손정국, 신연태, 안귀옥, 유병용, 유선영, 이경숙, 이경화, 이상설, 이수정, 이연실, 이영신, 전중명, 최문숙, 최신만, 최옥희, 한상표, 한성구, 홍석진이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는 2012년 인천에서 창립하여 커뮤니티아트(공동체예술)와 컨템포러리아트(동시대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현대사진작가들로 구성하여 시대적 주제를 가지고 2년마다 현대사진기획전을 발표해왔다. 2012년 현대사진기획전 ‘공감’(인천 문화예술회관), 2015년 현대사진 기획전 ‘속고 속이는 세상’(선광 미술관), 2017년 현대사진 기획전인 ‘깊은 심심함’(인천 아트 플랫폼), 2018년 현대사진 기획전 ‘호모데우스’(한중 문화원)를 전시했다. 최근에는 2020년 현대사진기획전 ‘경계에서다’를 개최한바 있다. 특히 ‘깊은 심심함’, ‘호모데우스’그리고 ‘경계에 서다’는 개인 뿐만 아니라 국내 70여 대학과 30여 기관, 기업 연구소에서 e-book을 구매하는 등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현대사진기획전 ‘소중한 오늘 (카르페디엠)’이 열릴 예정이며 연구소 전 회원이 참여를 하는 대형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인천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회원가입은 무료이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